"서울대병원장이 나서 장기파업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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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장이 나서 장기파업 해결하라"
  • 이광열 기자
  • 승인 2015.05.11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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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파업돌입 19일, 오병희 병원장은 장기파업 해결하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

2015.5.11.

□ 전국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 분회(이하 노동조합)가 4월 23일 파업에 돌입한지 19일째입니다.

□ 5월 2일부터 여러 차례 대표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병원은 여전히 타결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습니다.

□ 오병희 병원장의 불통행정이 서울대병원 파업을 장기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기재부 교육부도 지침을 내린 적 없는데 병원장이 무리하게 성과 연계한 임금 인사체계를 도입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 둘째, 단체 교섭의 대표자인 원장이 직접 본 교섭에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 셋째, 병원장은 공공운수노조 및 국회의원, 시민단체의 중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법을 어겨가며 단체협약 일방 해지와 취업규칙 개정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 노동조합은 더 이상 환자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할 수 없고, 국립대병원을 수익성의 논리에 내맡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업을 통해 병원장에게 성과급제 중단을 요구하고, 국민들에게 병원 성과급의 문제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 노동조합의 요구를 지지하는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상업화, 공공성 파괴는 노동조합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성과급제 중단을 요구하고, 서울대병원 파업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6일 참여연대, 인권운동사랑방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에 이어 5월 7일 소비자단체, 5월 8일에는 대학생들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5월 11일에는 서울시민들을 대표해서 서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입니다.

□ 교문위, 환노위 국회의원들도 서울대병원 파업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 오병희 병원장이 사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노동조합과 의원실, 시민단체들은 이 오만과 무책임을 막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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