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임상시험 9명 의약품 17명, 바이오 4명, 의료기기 14명 채용
의료제품의 보다 빠른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가 전문가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심사인력 부족으로 의료제품의 심사업무에 적잖은 어려움이 지적돼왔으며 국회로부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력충원을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식약처는 늘어가는 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및 첨단 융복합제품 수요를 고려한 허가, 심사인력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공무직 심사관 채용에 들어갔다.
전체 44명을 뽑는 이번 채용은 임상시험 심사를 맡을 심사위원 9명을 비롯해 심사관으로 의약품 분야 17명, 바이오분야 4명, 의료기기 14명이 대상이다.
의약품 품목허가 등 의료제품 분야 민원은 지난 2013년 4465건에서 지난해 1만6993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같은기간 의약품은 1580건에서 7283건, 바이오는 1761건에서 4692건, 의료기기는 1124건에서 5018건으로 불어났다.
반면 심사인력은 264건에서 354명으로 9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채용절차는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면접시험, 합벽자 발표 순으로 이뤄지며 이달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식약처는 "3대 채용 목표인 기회제공 확대, 공정투명한 절차, 역량 있는 인재 선발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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