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성공 1년 2회 보로라닙 NPDR 2상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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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성공 1년 2회 보로라닙 NPDR 2상은 실패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5.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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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인트, 증상척도 DRSS 등 위약대비 이점 없어

황반변성 환자 대상 2상 성공소식을 전했던 1년 2회 투약하는 후보약물 '보로라닙'이 비증식성 당뇨병성 망막병증(NPDR) 환자 대상 첫 2상에서 위약대비 이점을 제시하는데 실패했다.

아이포인트 테라퓨틱스는 pan-VEGF 수용체 억제제 후보 보로라닙(Vorolanib, 예비상품명 DURAVYU)에 대한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살핀 PAVIA 2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6일 발표했다.

임상은 용량찾기 2상(NCT05383209)으로 보로라닙 단회 투약환자는 당뇨병성 망막병증 증상척도 DRSS(Diabetic Retinopathy Severity Scale)에서 위약대비 이점을 제시하는 못해했다. 특히 1차평가변수인 DRSS척도 기준 2점이상 개선비율은 투약 후 9개월차에 3mg군 5%, 2mg군 0%로 위약 5%와 차이가 없었다.

증상의 악화는 3mg군에서 없었으며 2mg군에서 5%였으며 위약군인 10%로 보로라닙의 선호경향성을 보였으며 질병의 안정 또는 개선 비율은 3mg 86%, 2mg 80%로 위약군 70%보다는 높았다.

아이포인트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는 못했으나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NPDR의 진행을 늦추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임상결과를 확실하게 평가하기 위해 투약 이후 12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포인트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에서 대한 임상은 실패했으나 황반변성 2상의 성공적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Lugano 3상의 개시에 초점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효과를 평가하는 VERONA 2상 첫 임상결과를 25년 1분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로티닙은 생체내 분해되는 약물전달기술을 통해 1년 2회 투약,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좀 더 향상시킨  VEGF 수용체 억제제 후보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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