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산업 '블루오션' 희귀의약품은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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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산업 '블루오션' 희귀의약품은 성장 중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3.28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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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8% 성장 이어 향후 5년 간 두 자릿수 성장 예측 
케미컬 의약품 비중 낮아져…항체치료제 비중 높아져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희귀의약품 분야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와 주목된다. 

그 동안 케미컬 의약품이 주류를 이뤘던 치료제 역시 바이오의약품이 증가하며 두 유형이 역전되는 상황이 2026년에 일어날 것으로 봤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행하는 브리프(BRIEF)는 최신호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을 통해 향후 5년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3,458.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3년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068억 달러였다. 

제품유형별 매출액은 2023년 기준 바이오의약품이 858.8억 달러에서 2028년 1,921.1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케미컬의약품은 2023년 1,209.4억 달러에서 2028년 1,53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각각의 성장 비율은 18%와 4.9%대 였다.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은 차세대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및 CRISPR-Cas9 유전자 편집 등의 영향일 것으로 예측했다. 

전체 비중에서 희귀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2023년 41.5%에서 2028년 55.5%로 14% 가량 성장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케미컬의약품은 58.5%의 비율을 나타냈다. 

희귀의약품 기술 유형은 항체치료제(20.2%), 단백질 및 펩타이드 치료제(10.6%), 백신(4.9%),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2.5%) 순을 나타냈다. 

치료제 유형으로는 종양학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47.2%에서 2028년 45.8%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비종양학은 2023년 52.8%에서 2028년 54.2%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비종양학 중 매출 순위는 혈액질환(27.7%), 중추신경계(17.6%), 호흡기계통(16.2%) 순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혈액질환(22.3%), 중추신경계(18.4%), 감각기관·피부과·위장계통·비뇨생식계통 등 기타 치료유형(15.2%) 순으로 매출 비중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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