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3품목 매출증가액 두드러진 성장...주력품목 볼륨은 6.5% 증가
글로벌 매출 상위 30대 항암제 중 임핀지(AZ), 버제니오(릴리), 엔허투(다이이찌/AZ), 키스칼리(노바티스) 등이 50%이상의 매출증가률을 보이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키트루다의 독주구도 속에서 옵디보가 메가블럭버스터에 새롭게 합류하고 다발성 골수종에서 다잘렉스의 시대가 열렸다. 특히나 상위 3대 품목의 매출 증가률이 높았다.
글로벌제약사의 23년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지난해 항암제 시장변화를 살펴본 결과 빅 3 품목이 나머지 품목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항암제 시장의 매출증가를 주도했다.
30대 품목의 매출은 22년 1245억 달러에서 23년 1325달러(한화 약 178조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제약사의 매출주력 항암제시장은 직전년도 대비 6.5% 성장했다.
다만 키트루다, 옵디보, 다잘렉스 등 3대 품목이 22년 382억달러에서 지난해 448억 달러(
한화 약 60조)원으로 17.3% 증가하면서 발생한 매출 증가분은 66억 달러. 30대품목의 매출증가분 81억 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3대 품목을 제외한 27품목의 매출 증가율은 1.7%에 그친다.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쟁심화 등을 사유로 매출이 감소한 9품목의 영향이다.
캐싸일라와 엔허투 등을 제외한 ADC와 이중항체, CAR-T 등의 성장세가 아직 주력 제품군에 합류하기 이전의 과도기적인 흐름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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