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자로 보험약가 오르고 내리는 기등재 의약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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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자로 보험약가 오르고 내리는 기등재 의약품들은?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3.2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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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코데닝정 등 7품목 조정신청 수용돼 약가 상승
일시 약가인상 아세트아미노펜 16품목 일제히 재조정
레코벨·키스칼리·릭시아나, PVA 통해 가격 낮아져

종근당의 코데닝정 등 일부 보험의약품의 상한금액이 4월부터 인상된다.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이 수용된 결과다. 

반면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일시적으로 약가가 인상됐던 아세트아미노펜제제 650mg 약제들은 일제히 상한금액이 재조정된다. 

또 한국페링제약의 레코벨프리필드펜, 한국노바티스의 키스칼리,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 등은 많이 팔려서 상한금액이 깎인다. 

조정신청 수용 약가인상 약제들=편두통치료제인 지엘파마의 크래밍정 등 7개 제품의 상한금액 인상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져 4월1일부터 약가가 평균 19.6% 오른다. 특히 기침가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의 상승폭이 크다.

우선 크래밍정은 50원에서 54원으로 8% 인상된다. 진해거담제인 유한양행의 코푸정은 26원에서 37원, 종근당의 코데닝정은 28원에서 36원, 대원제약의 코대원정과 삼아제약의 코네달정은 각각 30원에서 37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평균 인상률은 29.4%다.

비브라운코리아의 영양액 하모닐란액도 약 6% 인상된다. 용량별 조정가격은 200ml 2282원에서 2485원, 500ml 5724원에서 5896원 등이다.

일시 약가인상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일제히 재조정=존슨앤드존슨판매의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등 아세트아미노펜제제 650mg 함량 제품들의 상한금액이 자진인하 형식으로 모두 70원으로 인하된다. 

2022년 12월1일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약가를 인상한 약제들로 추가 생산에 따른 일시적 가산금액 부여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것이다.

8시간이알서방정인 해당 품목은 타이레놀 외에 한림제약 엔시드, 대우제약 타스펜, 서울제약 티메롤, 경보제약 이알펜, 글로벌제약 타미스펜, 마더스제약 아세트엠, 보령바이오파마 세타펜, 삼아제약 세토펜, 영풍제약 타이펜, 하나제약 타이리콜, 제뉴파마 아니스펜, 한미약품 써스펜, 코오롱제약 트라몰, 부광약품 타세놀, 종근당 펜잘 등이 있다.

삼진제약의 클로피도그렐 성분 제제인 플래리스정도 자진인하를 통해 1144원에서 1079원으로 상한금액이 조정된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체결로 약가인하되는 약제들=유형(가) 4개, 유형(나) 3개 등 총 7개 품목이다.

먼저 한국페링제약의 레코벨프리필드펜 3개 함량 제품이 유형(가) 협상으로 통해 상한금액이 각각 6% 씩 하향 조정된다. 가령 12μg/0.36mL 제품의 경우 7만1494원에서 6만7195원으로 인하된다. 한국노바티스의 키스칼리정200mg 역시 유형(가) 협상을 통해 약가가 4만1967원에서 3만8697원으로 7.8% 하향 조정된다.

유형(나) 협상을 통해 가격이 인하되는 약제는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정 3개 함량 제품이다. 인하율은 함량별로 각각 2.5%. 가령 15mg은 859원에서 838원으로 조정된다.

사용범위 확대 관련 약가인하 약제=솔리리스주는 급여 투여범위가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MOSD)까지 확대되면서 상한금액이 뚝 떨어진다. 구체적으로는 현 513만2364원에서 360만원으로 30% 하향 조정된다. 

한편 다파클리플로진 성분 약제인 종근당 엑스글루정, 삼진제약 다포진정, 한미약품 다파론정, 보령 트루다파정, 경동제약 다파진정, 대원제약 다파원정, 동아에스티 다파프로정 등 12개 품목은 약가 가산기간(1년)이 경과됐지만 동일제제 회사 수가 3개사 이하여서 약가가산이 2026년 4월7일까지 계속 유지된다. 

함량별 상한금액은 5mg의 경우 엑스글루 271원, 다포진정 291원, 다파론 342원, 다파원 342원, 다파프로 342원 등이며, 10mg은 엑스글로 407원, 다포진 455원, 다파론 514원, 트루다파 514원, 다파진 514원, 다파원 514원, 다파프로 514원 등이다.

가산기간(3+1)이 모두 경과됐지만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가산기간이 연장되는 약제들도 있다. 태극제약의 하이로손크림과 비보존제약의 제이알히드로코르티손연고가 해당 약제들이다. 이들 품목 역시 종전대로 각각 1058원, 2만585원의 상한금액이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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