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 거듭될수록 환자안전문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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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인증 거듭될수록 환자안전문화 개선"
  • 홍지연 기자
  • 승인 2019.08.1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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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인증원 연구결과 발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한원곤, 이하 인증원)은 ‘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 개선 정도 및 환자안전문화와 의료기관인증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2016년에 이번이 두 번째다. 인증받은 요양병원(49개소)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중 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직원(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연구 결과는 2016년에 비해 환자안전문화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증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환자안전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증원 측은 설명했다. 실제 환자안전문화는 3.78±0.41점, 긍정응답비율 69.7%로 선행 연구 결과(3.72±0.43점, 긍정응답비율 63.3%)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인증에 대한 인식은 3.73±0.59점으로 급성기병원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급성기병원 대상 2015년도 결과 3.79점, 2017년도 결과 3.74점)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인증원 측은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인식은 환자안전문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증 경험이 많더라도(1, 2주기를 모두 경험한 경우) 인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경우 환자안전문화가 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증원은 환자안전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가 인증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환자안전문화 정착 정도를 계속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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