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금액 10원부터 114만800원까지
12월 현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된 약제는 총 645개 품목이다. 한달 사이 2개 품목이 추가되고, 4개 품목이 삭제됐다. 또 8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조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이 같이 '12월 퇴장방지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퇴장방지의약품은 생산원가보전, 사용장려비용지급,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부분은 생산원가보전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원가보전 대상은 아세타졸정 등 592품목으로 퇴장방지약의 약 92%를 차지한다. 또 명인디아제팜정5mg 등 47품목은 사용장려 및 생산원가보전, 트리코정50mg 등은 사용장려비용지금 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11월과 비교하면 2개 품목이 늘고, 4개 품목은 목록에서 삭제됐다. 또 8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인상됐다. 추가된 품목은 젝스트프리필드펜주150mcg 등으로 생산원가보전으로 지정됐다. 반면 바이엘에스피린정100mg, 지엘아세트아미노펜정과 지엘아세트아이노펜정300mg, 코리오몬주 등은 삭제됐다. 삭제사유는 코리오몬주의 경우 업체폐업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는 품목허가가 자진취하된 결과였다.
벤토린네뷸2.5mg 등 8품목은 상한금액이 인상됐다.
한편 지정품목 중 상한금액이 가장 비싼 약제는 생산원가보전 대상인 녹십자 정주용 헤파빅주(정맥주사용 B형간염 사람면역글로불린) 50ml로 114만800원이다. 경쟁품목인 에스케이플라주마의 정주용 헤파불린에스앤주 50ml는 108만376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가다.
또 가장 저렴한 약제는 유한양행 다이크로짇정으로 상한금액은 10원이다.
